[인터풋볼] 정지훈 기자= 토트넘 훗스퍼가 공식 채널을 통해 얀 베르통언, 미셸 포름과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.

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0시(한국시간)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-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(EPL) 최종전(38라운드)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-1 무승부를 거뒀다. 이로써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제치고 리그 6위를 확정 지었고,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했다.

올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은 2명의 베테랑과 작별을 하게 됐다. 먼저 베르통언은 2012-1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. 이후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올 시즌 결국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별 수순을 밟았다.

또한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던 포름도 팀을 떠난다. 포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토트넘을 떠났다. 하지만 주전 수문장이었던 요리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. 올 시즌 FA컵 1경기 출전이 전부다.

토트넘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“베르통언, 포름과 계약이 만료됐고, 토트넘과 결별한다”면서 “우리는 두 선수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바라고, 항상 토트넘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”고 전했다.

팀 동료들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. 먼저 베르통언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던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“베르통언과 포름이 떠나게 되어 슬프다. 둘 다 훌륭한 선수이면서 좋은 사람이었다.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”고 전했고, 해리 케인은 "베르통언과 함께 라커룸을 사용하고,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. 앞날에 건승을 빈다"고 했다.

사진=게티이미지, 토트넘 캡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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